한우값 하락 지속…“선제적 수급조절 절실”
지난 9월말 기준 한우 사육두수는 355만6000두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.7% 증가해 올 하반기부터 출하물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. 이에 전국한우협회(회장 김삼주)가 지난 2일부터 선제적 수급조절 및 한우 K-방역 동참을 위한 전국단위 릴레이캠페인을 전개 중이다. 한우협회에 따르면 내년에 역대 최대 한우 사육마릿수 갱신이 전망되는 등 도축두수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. 이에 농가단위 선제적 수급조절이 요구되고, 구제역·브루셀라·결핵병 등 가축질병 차단 및 예방을 위한 한우 K-방역 예방활동 동참이 필요한 시기다. 전국에서 진행되는 이번 릴레이캠페인은 이달 2일부터 30일까지 지역 내 가축시장 개장일에 맞춰 실시된다. 가축시장 현장에는 한우협회 지부장과 축협조합장 등 전국의 한우지도자들이 참여하며 △철저한 차단방역으로 구제역, 브루셀라 등 가축전염병을 예방하는 한우 K-방역 실현 △한우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소값하락을 방지하기 위한 자율적인 암소감축 동참을 결의하고 농가들의 동참을 독려하게 된다. 김삼주 회장은 “한우산업의 안정화를 위해선 저능력 암소의 자율감축과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가 절실히